과학

아마존에서 AI가 직원의 일을 얼마나 빼앗고 있을까?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6-17 23:03:08

    ▲ © 아마존 로고

    학습 데이터에 의해서 AI는 점점 똑똑해진다. 그리고 아마존은 유저가 서비스에 남긴 엄청난 (AI가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AWS(Amazon Web Services)가 미국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존의 서비스 중 AI를 채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 아마존 사내에서는 AI 활용이 어느 정도 진행 중일까? 블룸버그가 게재한 기사는 AI가 선전하고 있는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에서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구조. 2000년 출범 초기에는 좀처럼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그 시련이 아마존에게 "현재 보유한 제품 카탈로그를 이용한 매칭 알고리즘"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어져 성공할 수 있었다.

    제프 베조스의 끝없는 야망(브래드 스톤)에 따르면, 이 알고리즘은 처음에는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와 경영진은 “인터넷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카탈로그를 보유한 것은 아마존이며,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고 깨닫았고 성공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5년 마켓 플레이스 판매량은 아마존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AI에 의한 자동화는 마켓 플레이스뿐만 아니라 전체 서비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단 창고에서 재고 관리는 인간이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AI가 판단하고 인간보다 훨씬 고도의 관리를 제공 중이다.

    AI를 채용하기 시작했을 무렵은 “이제 귀찮은 스프레드시트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기뻐하는 직원이 많았다. 하지만 그 직원은 정신을 차려 보니 AI로 대체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아마존이 모두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도 구인 페이지에서는 AWS에 6409 명, 알렉사와 킨들팀은 모두 2729명을 모집 중이다. 소매 팀도 1130명 모집하고 있다. 다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드론 프로젝트 프라임 에어나 최근 인수한 홀푸드마켓 관련 등 새로운 사업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일이 AI에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AI가(현재) 활약이 저조한 장르를 찾고 그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

  • http://m.betanews.net/86735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