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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아이폰X 만큼 큰 변화 가져온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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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6 14:46:19

    <출처: RGB>

    곧 출시될 갤럭시노트9가 전작인 노트8에 비해 별다른 외형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갤럭시S9 시리즈도 S8 시리즈에 비해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혁신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이 지루해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내년 삼성이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하고 있는 갤럭시S10 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

    美 IT미디어인 BGR은 현지시간 14일,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삼성 갤럭시S10은 그동안 삼성의 기술을 총 집대성한 굉장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시장에 갤럭시S10은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라이벌 애플과 LG가 이미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도를 중요시하는 삼성이 지금 노치디자인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혁신 포인트는 디스플레이 속 내장된 지문인식 기능이다. 아직까지 애플은 물론 LG도 실행하지 못한 이 기술을 삼성이 갤럭시S10에서 제일 먼저 해낸다면 경쟁사를 압도하는 중요 무기가 될 수 있다. 중국발 스마트폰인 오포나 비보에서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식 기능을 결합한 제품들을 내놨으나 마케팅 능력의 한계인지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골전도 스피커가 내장돼 오디오 능력에서도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 매체는 삼성이 골전도 스피커 기능을 갤럭시S10에 결합하면 별도의 스피커 홀을 지니지 않고도 휴대폰 자체에서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화된 성능의 최신 프로세서도 주요 포인트다. 갤럭시S10 에는 현재 사용중인 스냅드래곤 845 칩셋보다 더 진화된 성능의 칩셋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7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는 엑시노스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사용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공정이 미세화되면 속도는 빨라지고 배터리는 적게 먹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갤럭시S10 에는 차세대 램 및 플래시 저장장치가 포함될 예정이다.
    매체는 삼성이 올 하반기에 LPDDR5와 UFS3.0 칩셋을 대량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내년 초에 선보일 갤럭시S10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는 현재 제일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UFS 2.1 및 LPDDR4 램을 사용했다. LPDDR5와 UFS3.0 는 그보다 한단계 진보된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애플은 그간 자사의 기술력을 총 집대성한 제품인 아이폰X를 공개하고 전세계 적으로 큰 이목을 받았다.

    그간 시장을 선도해온 지문인식 터치ID를 버리고 안면인식 기술인 페이스ID와 베젤을 없앤 노치 디스플레이 등 기존 아이폰의 모든 상식을 뒤집어버리는 혁신적인 모습을 취해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삼성의 야심작인 갤럭시S10 은 그간의 실망을 일소하고 애플의 아이폰X 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 앞으로 있을 갤럭시S10의 출시 행보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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