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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6월 3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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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5 15:14:34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테일즈런너 시즌2, 변화 이상의 새로움을 더 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14일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가 준비 중인 시즌2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테일즈런너'는 시즌2를 통해 주요 유처층인 10대 중후반의 트렌드를 반영해 유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제공하고, 여성 유저 비중이 높은 만큼 여성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10년 이상 서비스를 진행하며 밸런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벨런스/개선 관련 전용 페이지' 운영은 물론 온/오프라인 유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신설해 유저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100만 건에 달하는 UCC 게시판를 비롯해 유저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제한된 재미가 아닌 창의적인 새로운 재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맵 제작 툴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성 및 테스트 환경도 개선한다. 곡률형 맵 제작 가능해져 다양한 형태의 맵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맵 제작 속도 역시 향상되어 빠르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즌1이 평지를 달리는 2차원 맵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상하좌우 전체를 이용하는 3차원 맵은 물론 벽을 타거나 로프를 이용한 고차원 액션이 가능한 '엑스퍼트 러닝', '익스트림 달리기 액션' 등의 진화된 달리기 액션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레이싱 게임과 차별화되는 '달리기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챕터 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테일즈런너'만의 정체성을 살린 게임으로 완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드림, 5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엔드림이 5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 알펜루트자산운용,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키움 신기사 투자조합,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 레이니어파트너스,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총 8개 기업이다.

    엔드림은 조성원 대표, 김태곤 상무, 조한서 상무가 함께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의 개발자인 김태곤 상무의 지휘 아래 '오션 앤 엠파이어'와 디즈니 유명 영화 IP, '캐리비안의 해적'을 활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개발했다.

    또한 현재는 국내 인기 타이틀인 '창세기전'을 재해석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준비 중으로 지난 5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 소프트 런칭을 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였고 안정화를 거친 후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다.

    게임펍, 캐주얼 게임 개발사제퍼스튜디오 인수

    게임펍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제퍼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게임펍에는 제퍼스튜디오 손의진 대표를 비롯해 업계에서 평균 15여 년 이상 경력을 지닌 개발자들이 합류하게 됐다.

    2017년 설립된 제퍼스튜디오는 단순히 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것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성을 고도화하고 이를 플랫폼화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17년 하반기 출시해 다운로드 110만 건을 기록한 스팀 레전드: 마블 퀘스트를 필두로 버블 샤크 프렌즈, 1010 블록 퍼즐 마스터 등 게임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약 5종의 자체 개발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나이츠크로니클, 자인언츠워... 신작 게임 출시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RPG '나이츠크로니클'(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을 14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애니메이션 풍의 전투 연출과 깊이 있는 스토리 전개를 기반으로, 풀3D 그래픽을 활용한 스토리 연출과 모든 스토리 음성에 유명 성우 목소리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100 종 이상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영웅을 통해 수집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7일 나이츠크로니클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해 사전등록 참가자가 13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캡스톤 게임즈는 MOBCAST Games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축구 RPG '챔피언스 매니저[모바사카](이하 챔피언스 매니저)'의 정식 서비스를 12일 실시했다.

    '챔피언스 매니저'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활약하는 5천 명 이상의 선수가 소속된 FIFPro(국제 축구 선수 협회)의 라인선스 계약을 맺은 모바일 축구게임이다.

    유명 선수를 직접 영입하고 육성하면서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들 수 있으며, 스카우트 에이전시를 통해 원하는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유능한 선수에게 러브콜을 받는 등 색다른 선수 수집 방법도 도입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화시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특징이다. '챔피언스 매니저'에서 이용자는 신의 반응, 키퍼의 신, 팀리더, 마에스트로, 캐논 슈터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선수를 교체하거나 전담 선수를 설정, 실시간으로 전술을 변화시키면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팡스카이는 모바일 MMORPG '오빠2'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 12일 정식 출시했다.

    '오빠2'는 '오빠모바일'과 '오빠모바일 for Kakao'의 뒤를 잇는 정통 넘버링 후속작으로, 전편의 미려하고 화려한 그래픽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구 시스템이 추가됐다.

    빠르고 쉬운 성장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MMORPG는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에 대항한다. 최고 레벨 이후부터는 '천부 각성 레벨'이 활성화되고, 이 때부터 스킬 포인트가 부여되어 자신만의 스킬 트리를 통해 개성적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또한 파밍 요소가 강화됐다. 모바일 MMORPG에서는 퀘스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사냥'이 대부분이었지만 오빠 2에서는 그렇지 않다. 일반 몬스터와 보스를 퇴치하면 다양한 레어 아이템이 드랍되어, 개성이 있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도록 '사냥' 및 '파밍'에 힘을 실었다.

    게임빌은 신작 '자이언츠워'를 글로벌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12일 동시 출시했다.

    '자이언츠워'는 히어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다. 총 50종에 이르는 히어로를 수집하고 역할을 고려하여 파티와 공격대를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RPG의 핵심 재미 요소인 싸우고 키우는 것에 집중한 콘텐츠 구성이 돋보이며,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탐사'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게임의 성장 및 진행 등이 개방되어 있다.

    또한, 특정 지역 취향에 국한되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적은 스트레스로 전투와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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