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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우디 하이라이트] 대승 견인한 골로빈부터 체리셰프, 전력 분석 해보니…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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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5 08:34:13

    ▲ (사진=SBS)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국 대승으로 포문을 열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15일 모스크바 루즈니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었다.

    이날 러시아는 5대 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2분 유리 가진스키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데니스 체리셰프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 후반전 알렉산드르 골로빈, 체리셰프가 연달아 골을 넣은 덕분이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최고 평점을 받은 것은 체리셰프(8.8점)다. 골로빈이 8.7점으로 그의 뒤를 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는 데 이의가 없다. 체리셰프는 전반 21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자고예프의 교체선수로 투입됐다. 이후 멀티골을 선보이며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그런가 하면 골로빈은 차세대 월드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1996년생으로, 러시아 베스트11 중 가장 어리다. 이에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욱 무궁하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골로빈은 이미 11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경험에서 비롯한 실력이 탄탄한 덕분인지 실전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 골로빈은 골 외에도 두 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박수 받았다.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러시아는 앞으로 앞으로 우루과이, 이집트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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