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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으로 공무원 출장 가능...38년만에 GTR 폐지

  • 전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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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8:12:13

    ▲ GTR 정책으로 특정항공사 특혜 논란을 빚었던 대한항공 (사진 =연합뉴스)

    공무원의 국외 출장 시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기를 이용해야하는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38년 만에 폐지된다. GTR 폐지는 최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에서 비롯된 특정 항공사에 대한 특혜 논란에 대한 정부의 대답으로 볼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국외 출장 시 한국 국적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GTR을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공무 마일리지 소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10월 말을 폐지 시점으로 잡았다.

    GTR 폐지가 완료되는 10월 이후 국외 출장은 여행사가 공무원 항공권 확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여행사 선정은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주거래 여행사 이용은 선진국, 국제기구, 국내 기업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한 방식”이라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연간 80억원 수준의 예산 절감 및 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TR은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과 계약으로 시행됐으며, 그간 긴급 출장 시 좌석 확보의 용이성과 변경·취소 수수료 면제를 장점으로 꼽으며 GTR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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