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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박재경 전 사장, 사내이사직 사임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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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7:36:54

    자진 사임 결정...향후 8명 이사로 운영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BNK금융지주는 14일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박재경 전 사장<사진> 은 지난 4월, 지주 사장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사내이사직 사임은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그룹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박 전 사장이 자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당시 부행장인 박 전 사장은 최종면접관 중 한 명으로 전 국회의원 딸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박 전 사장의 사내이사직 자진 사임은 그룹을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의미"라며 "박 전 사장이 어려운 용단을 내린 만큼, 이를 계기로 BNK금융그룹이 더욱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사임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박재경 전 사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으로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이사 8명으로 운영된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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