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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지하철에 모인 이유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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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7:36:53

    ▲ 장애인 단체 지하철© 채널A


    장애인 단체가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시청역까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지하철에 탑승했다. 대방역, 노량진, 용산, 남영, 서울역에서 승하차를 반복했고 운행이 10~30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신길역에서 장애인리프트 추락 사고가 발생해 故 한모 씨가 사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승하차 시위와 함께 서울시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서울시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장애인리프트를 철거하고 역사마다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며 “장애인도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행이 지연되면서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오죽했으면 이런 방법을 선택했겠냐며 장애인에게 가혹한 현실을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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