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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력, 북미정상회담으로 조명 받았다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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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7:29:24

    ▲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 쌍용건설

    쌍용건설 시공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이미지 제고 효과
    "직원 자부심, 회사 이미지 제고 등 동반 상승 일석이조"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한국 건설 기술력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조명을 받았다.

    1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북미정상회담 전날 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식물원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깜짝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스카이 파크를 둘러본 후 김 위원장이 관광객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전 세계 방송을 타기도 했다.

    북한이 닮고 싶은 롤 모델인 싱가포르의 상징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단독 수주해 지어진 건물이다.

    57층 3개 동, 2561객실 규모인 이 호텔은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며,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 파크로 유명하다. 수주 금액은 한화 1조원 규모로, 국내 건설사 해외 단일건축 수주액 중 최고다.

    특히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 파크는 에펠탑 (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 (1만2408㎡)에 달하며 무게는 6만 톤이 넘는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망대는 보잉 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에 돌출된 외팔 보 구조를 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회담장소 후보로 언급된 후 회담 전날 깜짝 방문까지 북미정상회담이 쌍용건설을 크게 홍보해줬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 이미지와 직원들의 자부심도 상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쌍용그룹과 함께 이미 1994년 12월 국내기업 최초로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사회간접자본 건설 참여에 북한과 합의하고 실무 대표단의 북한 방문까지 마치는 등 대북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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