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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서 암호화폐 채굴 금지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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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3 12:22:24

    이미지 출처 : 애플 인사이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상에서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마이닝)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앱스토어(App Store)의 개정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응용 프로그램(이하 앱) 내 암호화폐 마이닝을 금지하는 항목을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앱 및 앱 내 타사 광고에서 암호통화 마이닝과 같은 관련성이 없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몇년간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관련 앱들도 함께 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앱들이 가짜이거나 버그가 발생하는 사례가 생긴다는 점이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관련 가짜 앱이 앱스토어 파이낸스 카테고리에서 3위에 오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매체는 "암호통화 시장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이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3월에는 자동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캘린더 앱이 맥 앱스토어에 등장했다. 앱의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가로 PC의 처리 능력을 암호화폐 마이닝으로 바꾸는 앱이었는데, 마이닝을 해제하더라도 마이닝이 멈추지 않는 버그가 발생했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관련 광고나 앱을 규제하려는 IT 업계의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 

    구글은 지난 4월 크롬 웹 스토어에서 암호통화를 마이닝하는 확장 기능을 전면 금지했으며 3월에는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기성 거래로 유도하는 광고로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CNBC에 따르면 광고 금지 대상에는 암호화폐 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조달(ICO)과 거래소에 대한 광고도 모두 포함됐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올해 1월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젼면 금지하는 새 광고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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