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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 없다”…운동·사우나 등 단지내 해결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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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2 17:07:09

    ▲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투시도. © 롯데건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아파트, 올해 청약 경쟁률 높아
    스포츠 특화시설 등 구체화·전문화 통해 가치 끌어올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멀리 갈 필요 없다"

    최근 운동, 사우나, 카페 등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스포츠 특화 시설부터 호텔 수준의 스파 서비스, 주부와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카페까지 구체화 또는 전문화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올해 분양에 나선 단지의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약 1만900㎡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던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3월 분양 결과, 평균 청약경쟁률 25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는 기초체력검사실, 인도어 조깅트랙 등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체육 관련 시설과 함께 사우나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같은 달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는 자연형 휴게공간과 함께 GX룸,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특색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대 1을 기록했다.

    이달에도 눈에 띄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 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분양에 나선다. 단지에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러닝트랙 등 전문화된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김포시 고촌읍 태리 김포신곡6지구 A1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4~125㎡ 총 225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S건설이 분양 예정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단지 내 설치된 '자이안센터'를 통해 호텔식 사우나와 카페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 6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791가구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용현·학익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학익'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는 남녀독서실, 클럽하우스, 회의실 등으로 입주민들의 소통을 돕는 특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연형 수경시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들도 주목된다. 단지는 인천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3~84㎡ 총 616가구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꿈의숲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인근 아파트 최초로 수영장이 설계돼 주목된다. 단지 곳곳에 테마공원 및 이벤트마당을 계획해 차별화했다. 또 놀이터와 별개로 제공되는 어린이공원도 조성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111㎡ 총 1711가구 규모로 이 중 8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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