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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체제보장" 다가오는 싱가포르 시간...김정은, 백악관 行 이뤄질까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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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2 08:57:01

    ▲ 비핵화 체제보장, 싱가포르 시간(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체제보장에 대한 의사를 강조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센토사 섬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 자리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정상화는 내가 기대하고 희망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비핵화 체제보장에 따른 최종 목표를 밝혔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경제 제재를 "최대 압박"이라고 표현하던 것에 대해 태세를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호적인 협상을 할 것이기 때문”에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곧바로 실행할 새로운 제재안들이 줄줄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체제보장 선언은 '백악관' 언급으로부터도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국 초청 여부에 대해 “그(김정은)가 이를 호의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을 워싱턴으로 초대할 것인지,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백악관에서 시작할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분명 일이 잘 진행돼야 하는 경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 열린다. KBS2를 제외한 각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 특별 편성을 진행한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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