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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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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1 07:59:59

    용인 기술연구소에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도로환경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에 총 14억원을 들여 4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소프트웨어 직무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자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센서와 로직(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소프트웨어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 영상인식, 센서제어를 비롯해 통신기술 과정이 포함된다.

    연구원들은 코딩이나 알고리즘 설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가 작동하는 원리를 비롯한 기계구조학도 학습하게 된다.

    일반 IT기업에서 수행할 수 없는 현대모비스만의 독창적인 교육과정으로, 그 동안 축적한 하드웨어 설계역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대폭 충원한다. 현재 800여 명 수준인 국내 기술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설계인원을 2025년까지 약 4천명으로 5배 이상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전 연구원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인력으로 육성한다.

    국내 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인력 확충 및 육성과 더불어 인도연구소와 베트남 분소를 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확대·운영한다.

    인도연구소가 위치한 하이데라바드와 베트남 호치민은 전문교육을 받은 IT와 소프트웨어 관련 우수 인재들이 풍부한 곳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인식도 좋아 인재확보가 용이하다.  

    지난해 말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베트남 분소는 엠빌리가 실제 도로를 누비며 촬영한 데이터를 자동차·보행자·시설물 등으로 분류한다. 현지 정부가 '소프트웨어 특구'를 조성할 만큼 연구 여건도 훌륭하다.

    한편 최근 독일 콘티넨탈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사이버 보안센터를 총괄한 칼스텐 바이스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원급으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한 첫 사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바이스 상무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시대에 맞는 글로벌 톱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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