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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1분기 출하량 수위 기록...아이폰8와 2배 차이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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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0 20:05:45

    지난 1분기(1~3월) 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프리미엄폰 '아이폰X'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X는 1분기 동안 총 1,271만 대를 출하하며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X의 출하량은 이 기간 852만 대 출하한 2위 아이폰8보다 무려 49%나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Galaxy grand prime plus)'가 833만 대를 출하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 IHS 마킷

    IT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말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을 타깃으로 출시한 중저가 모델로 미디어텍(MediaTek)의 쿼드 코어, 2GB 메모리, 800만 화소급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139달러(약 14만 9,703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덕에 인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플러스는 4위 아이폰8플러스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아이폰8플러스와 5위 갤럭시S9플러스의 출하량은 각각 804만 대, 745만 대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상위 10위에 포함된 스마트폰은 모두 애플 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여전히 스마트폰 업계에서 두 업체가 2강 구도를 이루고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한편 아이폰X는 전달 발표된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집계에서도  1,600만 대의 출하량으로 선두를 기록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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