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0 10:41:06
전 세계인의 인터넷 접속 시간이 오는 2019년 처음으로 TV 시청 시간보다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제니스(Zenith)는 최근 미디어 접속 시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2011년 76.2분/1일이었던 인터넷 이용 시간이 내년에는 하루 170.6분/1일까지 늘면서 TV 시청 시간(170.3분/1일)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TV 시청 시간이 인터넷 이용 시간보다 줄어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스는 인터넷 접속 시간이 늘어난 원인으로 저가 스마트폰의 전 세계적 보급을 꼽았다.
특히 인도나 중국 등 많은 인구와 급격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스마트폰이 보급된 게 인터넷 이용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제니스는 분석했다.
또 SNS 채팅 등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타인과 의사 소통하는 시간도 올해 479분에서 2019년 486.5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제니스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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