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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vs 픽셀2 XL vs 원플러스6: 야간 카메라 대결 승자는?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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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9 12:58:33

    <출처: 폰아레나>

     

    야경 촬영은 분위기있다. 어두운 공간에 보여지는 인공적인 빛은 보는 사람의 감성을 한껏 자아내기 때문이다.

    이에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존하는 최강의 스마트폰용 카메라인 삼성 갤럭시S9 플러스, 구글 픽셀2 XL, 원플러스의 원플러스6를 가지고 야경 저조도 카메라 성능 벤치마크를 실시했다.

    매체는 야간에 별장 정원(씬1), 저녁의 고급 레스토랑 전경(씬2), 박물관 야간 전경(씬3), 고풍스러운 한밤의 저택(씬4), 한밤의 거리풍경(씬5) 등 총 5가지 환경에 대해 위 3가지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표: 야간촬영 점수 평가 / 출처: 폰아레나>

     

    결론을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야경촬영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스마트폰 카메라는 38점을 획득한 삼성 갤럭시S9 플러스였다.

    갤럭시S9 플러스는 모든 야경촬영 환경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획득하며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뽐냈다.

    그 뒤를 이은 제품은 36점을 획득한 원플러스의 원플러스6다. 원플러스6도 다양한 야경촬영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지만, 한밤의 거리풍경(씬5)에서 건물 정면 암부 표현이 뭉개지며 원활하지 못해 경쟁사 대비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구글 픽셀2 XL는 최고의 인공지능 카메라라는 찬사를 받은 제품이지만, 원플러스6 보다 1점 낮은 35점을 획득함으로써 최하위를 차지하고 말았다.

    픽셀2 XL의 경우 야경촬영 성능의 굴곡이 특히 심했는데, 야간에 별장 정원(씬1)과 박물관 야간 전경(씬3)의 경우 이미지에 노란 기운이 너무 심하게 돌고 저조도 노이즈도 매우 많이 발생해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매체는 이번 야경촬영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대결에 대해 세 제품 모두 뛰어난 기능을 갖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S9 플러스의 경우 까다로운 조건속에서도 꾸준히 멋진 사진을 보여줬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없이 멋진 사진을 갖고 싶다면 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구글 픽셀2의 경우 매우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지만 촬영된 야경사진이 전체적으로 노란색 기운을 띄는점은 지적하고 싶다며 구글에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플러스6의 경우 삼성과 구글에 비해서는 대중적으로 떨어지는 제품이지만, 최상위 업체들을 상대로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칭찬하며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 카메라를 사용해 야간촬영을 한 후 이미지를 비교 평가했다 / 출처: 폰아레나>

    <갤럭시S9 플러스와 픽셀2 XL의 저조도 촬영능력 평가 / 출처: 폰아레나>

    <원플러스6와 픽셀2 XL의 저조도 촬영능력 평가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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