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애플 의존도 줄이기...폭스콘, 사업 다각화 모색 중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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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7 23:02:14

    아이폰 조립을 담당하는 애플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이 최근 애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씨넷, EE타임즈 등 외신들은 6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이 이미 제품 조립 외에 다른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일본 전자기기제조업체 샤프를 지난 2016년 인수해 디스플레이 생산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현재 개발중이며 암 연구 등 건강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콘은 여전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샤프가 전날 도시바의 PC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러한 전략 중 하나다. 니혼게이자이신에 따르면 매입 금액은 약 50억엔(약 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폭스콘 테리 고우 회장의 특별 보좌관 루이스 우 씨는 이번 도시바 PC 사업 인수에 대해 "현재 분산되어 있는 사업을 통합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또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살려, 자동화된 공장을 다른 기업에 매각하는 등의 '스마트 생산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보이스 황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분야를 진행하는데) 리스크는 항상 있지만 폭스콘에게 다음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폭스콘의 지난 1분기(1~3월) 순익은 240억8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현재 폭스콘 수익의 절반을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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