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07 09:19:47
서울지하철 2호선의 거듭된 지연·단전·고장 등이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0분께 합정역에서 홍대입구로 향하는 내선 구간 터널에서 연기가 나 운행이 지연됐다.
일부 시민은 화재를 의심했지만, tbs 교통방송은 "전동차고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하철 이용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2호선 지하철이 이 같은 소동으로 시민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전동차가 고장이 나 정체됐다. 원인은 단전이었다. 오전 9시께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을 불편케 했다.
올해 1월에도 2호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단전사고가 벌어져 탄내와 연기가 나고 불이 꺼지는 등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바 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2호선에서 유독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운행 25년을 넘긴 전동차가 2호선 운행열차의 17%에 달한다는 점을 꼽고 있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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