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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광고 사업 본격 전개할까? 구글과 페이스북 경쟁 체제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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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5 23:18:41

    ▲ © 아이애드 로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광고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0년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용 앱 내에 광고를 표시하는 아이애드(iAd)라는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2016년 종료되었다.

    이에 대신해 애플이 주력 중인 것은 앱스토어 내 검색 광고 서비스. 애플은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매출액은 거의 10억 달러에 이른다. 이 사업은 규모가 아직 작지만 급성장하고 있고, 애플은 이러한 서비스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과거 1년 간 메시지 앱 스냅쳇(Snapchat)을 운영하는 스냅과 사진 공유 서비스인 핀터레스트(Pinterest) 등과 협의했다. 그 중 논의된 사업 구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유저가 핀터레스트의 앱 내에서 커튼을 검색하면 앱 스토어에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앱 광고가 표시된다.

    또 스냅쳇 유저가 앱 내에서 NFL(내셔널 풋볼 리그)을 검색하면 앱 스토어 내에 있는 티켓 판매사의 앱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현재 애플의 계획이 어느 정도까지 진전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사업화되면 이 회사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지배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 본격 뛰어들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미국은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로 시장조사회사 e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구글 인터넷 광고 수입 점유율은 38.6%, 페이스북은 19.9%였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e마케터의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35%, 페이스북이 25%였다.

    스마트폰 시장은 예전과 같은 성장세는 자취를 감췄고, 애플은 최근 서비스 사업에 힘쓰고 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에는 애플 뮤직, 아이튠즈, 앱 스토어, 아이튠즈 무비 등이 있으며 2017회계 연도 매출액은 299억 8000만 달러였다. 이제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매킨토시, 아이패드를 넘어 아이폰의 뒤를 잇는 규모로 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번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서비스 사업 매출액을 2020년까지 약 500억 달러까지 확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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