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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곧 전자발찌 해제…"바르게 살겠다"던 약속 지킬까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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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5 12:52:56

    ▲ © 고영욱(사진=YTN 방송화면)

    ‘연예인 전자발찌 1호’ 불명예를 안은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내달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벗는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징역 2년 6개월 형을 살다 지난 2015년 7월 10일 출소했다. 출소 당시 고영욱은 “먼저 모범이 돼야 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킨 것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 2년 반 동안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전자발찌 부착 3년 형을 선고를 받은 고영욱은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해 지금까지 착용해왔다. 어느덧 착용기간이 만료돼 오는 7월 전자발찌를 벗게 된다.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형을 산만큼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 특히 고영욱에게 ‘연예인 전짜발찌 1호’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연관검색어 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상황. 한 순간 인기연예인에서 범죄자가 되며 설 자리를 잃은 그가 바르게 살겠다는 출소 다짐을 지키며 살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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