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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분양시장 잠시 휴식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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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4 14:18:33

    전국 5곳 3250여 가구 1순위 청약
    '신길파크자이' 분양 앞두고 눈길

    ▲ 신길파크자이 조감도. © GS건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상반기 분양 성수기를 맞아 물량이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6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13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는 전국 5곳에서 총 325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에서 8만4천여 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의 당첨자는 8일 발표된다.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641가구 규모며, 일반분양은 253가구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오고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교육시설은 도림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등이 가깝다. 단지 가까이에는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이 있어 산책, 운동 등이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강남 지역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돼서 투자처가 신길뉴타운 등 지역으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여 (이 단지가)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서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웰라움 퍼펙트시티'의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14층, 전용면적 21~45㎡, 오피스텔 총 567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CGV 김포풍무점,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다. 2019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가까이 있어 서울로 오고가기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오산시 수청동 일대에 '오산대역더샵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67~84㎡, 총 596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오산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화성초, 매홀중·고 등이 가깝다. 단지 가까이에는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을 비롯해 필봉산, 아래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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