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02 21:45:47
올 가을 발매되는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과 6.1인치 액정(LCD) 탑재 모델 등 3개 모델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6.1인치 LCD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OnLeaks)에 LCD 탑재아이폰의 렌더링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6.1인치 아이폰에는 아이폰X와 같이 얼굴 인식 시스템인 페이스(Face) ID를 내장한 노치 부분이 갖춰져 있다.
또 뒷면은 유리 소재로 무선 충전에 대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X와 같은 듀얼 렌즈 카메라가 아닌 싱글 렌즈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라이트닝 커넥터와 스피커 그릴이 하단부에, 볼륨 버튼과 음소거 스위치는 왼쪽에, 전원 버튼은 오른쪽에 배치된 점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재 아이폰X와 동일하다.
앞서 로젠블랏(Rosenblatt) 증권의 준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6.1인치 모델의 가격이 799 달러(약 86만4,900원)로, OLED 모델보다 200 달러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 200 달러 안에는 OLED를 액정으로 변경한 비용 50달러, 프레임을 스테인리스에서 다른 소재로 변경한 비용 20 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밍치궈 전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6.1인치 LCD 모델의 판매량에 대해 "2018년 3분기(7~9월) 1억~1억2,000만 대가 팔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8년 전체 아이폰 출하 대수에서 6.1인치 LCD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65~75%로 예상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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