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SE의 후속작 '아이폰SE 2'(가칭)이 오는 15일 발매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발매일이 6월 15일이 될 것이란 영국의 한 이동통신사 옥외 광고가 인터넷에 유출됐기 때문이다.

애플 관련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 씨는 1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옥외 광고 전문 기업인 제이씨데코(JCDecaux)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자신의 트위터(@VenyaGeskin1)에 게재했다.

이는 광고용 도안으로 추정되며 '아이폰SE 2'라고 쓰여진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을 살펴보면  아이폰X처럼 전면 풀 스크린에 상단부에는 노치 부분이 그려져 있다. 도안에 써진 '34.99 파운드(약 5만107원)/월'로, 이동 통신사의 요금제로 추정된다.

이미지 상단부에는 'JUN.15 / 18 BUS.STOP.AD.DRAFT'란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이는 '2018년 6월 15일 버스정류장에 게재되는 광고 도안이란 얘기다.
 
게스킨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SE 2'는 이달 15일(금요일)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브도어 등 IT 외신들도 "역대 아이폰 발매일이 금요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정보"라고 지적했다.

또 애플은 이날 무선 충전 매트인 에어파워(AirPower)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제스킨 씨가 게재한 이미지에 에어파워를 의미하는 이미지가 아이폰고과 함께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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