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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슈피겔 CEO, 페이스북의 모방 전혀 신경쓰지 않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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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31 16:15:54

    ▲ © 스냅쳇 로고

    저연령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SNS 스냅쳇(Snapchat)을 서비스 중인 스냅의 에반 슈피겔 CEO는 5월 29일 리코드(Recode)의 연례 컨퍼런스인 “코드 컨퍼런스”에 등단해 리코드의 간판 기자인 카라 스위셔와 약 40분 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스위셔는 “페이스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당신이 창조한 것을 그들은 꽤 많이 모방했다.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스피겔은 여기에 대해서 “나보다 아내(모델인 미란다 커)가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면서 “아무리 제품과 미션을 바꾼다 해도 기본적인 기업의 DNA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스냅쳇의 진정한 노하우를 모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스냅쳇은 24시간 내에 게시글이 사라지는 기능으로 유명해졌는데,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인스타그램에 도입해 현재 원조인 스냅쳇보다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슈피겔은 2012년 페이스북이 스냅쳇과 비슷한 앱 포크(Poke)를 릴리스했을 당시에는 과거 미국 IBM이 PC 시장에 진출했을 당시 애플이 “진심으로 IBM을 환영한다”(Welcome, IBM. Seriously)고 신문 광고를 낸 것과 마찬가지로, 언론에 대해서 “진심으로 페이스북을 환영한다”(Welcome, Facebook. Seriously)고 언급한 적도 있다.

    스위셔가 “모방에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 사람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 스냅의 기업 DNA에 충실한 일이다. 향후에도 우리가 창조한 이노베이션을 모방하는 기업은 나오겠지만 그것에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나는 모방 행위는 너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나왔다고 생각한다. 한 디자이너가 너무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발표한 결과 다른 사람은 그것을 그대로 복사할 수밖에 없었다면 그것은 디자이너에게 가장 멋진 승리(여기에서 객석에서 박수)”라고 답했다.

    객석의 박수를 받은 슈피겔은 이어서 “페이스북이 우리의 데이터 보호 방식도 똑같이 모방으면 좋겠다.”고 말해 청중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현재 유저 데이터 취급에 대한 스캔들 때문에 곤경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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