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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HDR부터 120Hz까지, 와사비망고의 리얼 43형 게이밍 모니터

  • 박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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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31 10:03:02

    [베타뉴스=박선중 기자]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모니터는 크기가 가장 부각되는 제품이었다. 물론 화질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가 바로 ‘화면 크기’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가격에 많은 영향이 끼쳤다. 그러나 모니터를 비롯 TV 등 디스플레이의 전체적인 가격이 점점 하락하면서 이제는 ‘성능’과 ‘기능’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가격이 점점 하락하다 보니 사용자의 평균 모니터 크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또 4K(UHD, 3,840 x 2,160) 모니터가 보급화 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이들, 특히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때문에 요즘에는 모니터를 구입할 때 아예 가격만 보지 않는다면, 32형 이상의 대형 모니터도 어떤 기능이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각 모니터 제조사도 요즘에는 고성능 대형 모니터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추세에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와사비망고’가 사고를 쳤다.

    ▲ 와사비망고가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인 43형 120Hz 4K HDR 게이밍 모니터
    UHD430 리얼4K i20 HDMI 2.0 슬림 게이밍 재은이 HDR 듀얼 DP i20

    완성도 높은 디스플레이와 영상 관련 참신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는 와사비망고가 업계 처음으로 43형 120Hz 게이밍 모니터 ‘UHD430 REAL4K HDMI 2.0 Slim 게이밍 재은이 HDR DUAL DP i20(이하 UHD430 리얼4K i20)’를 선보였다. 긴 모델명에는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UHD430 리얼4K i20는 4K 해상도뿐 아니라 120Hz 출럭(DP), HDR을 지원하며 PIP, PBP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개선에 개선을 거쳐 많은 공을 들인 20W 스피커까지, 다방면으로 최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와사비망고의 43형 게이밍 모니터, 이제부터 살펴보자.

    ■ 디자인부터 남다른 대형 게이밍 디스플레이

    ▲ 디자인부터 공을 들인 UHD430 리얼4K i20

    UHD430 리얼4K i20는 속부터 겉까지 와사비망고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모니터다. 메탈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모니터보다는 고급형 TV와 같은 느낌을 전한다. 특히 43형(109.22cm)의 넓은 화면은 32형 미만의 모니터만 써왔던 이들이라면 새로움을 느낄 정도로 광활한 화면을 갖췄다.

    ▲ 모니터 지지대 디자인 역시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이 제품의 지지대 역시 V자 형태를 따르고 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면은 넓게 후면 짧게 비대칭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으며 전면 다리 쪽에는 유광으로 포인트를 둬 모니터 자체의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물론 안정적인 거치는 기본.

    ▲ 중앙 하단의 와사비망고 로고 부분은 리모컨 수신부를 겸하는 디자인 포인트다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는 리모컨 신호를 고르게 수신하기 위해 중앙 로고 부분에 수신부를 마련했다. 특히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 베젤과 상반되는 블랙 색상과 유선형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적인 포인트까지 챙긴 점도 완성도 면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 다양한 입력 단자와 벽걸이용 마운트홀을 제공한다

    UHD430 리얼4K i20는 다양한 영상 단자와 모두 최신 규격을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인 모니터다. 3개의 HDMI 단자는 2.0 규격을 지원하며, 2개의 DP(DisplayPort)는 1.4 규격을 지원한다. 4K 120Hz 출력은 DP 1개를 통해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이상, AMD 라데온 RX 560 이상에서 지원한다. 이 외에도 광출력(S/PDIF)와 USB 단자도 지원한다. USB 단자는 당연하게도 메모리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 셋톱박스 조작까지 가능한 매직리모컨

    와사비망고의 매직리모컨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셋톱박스까지도 조작이 가능하다. 최근 많이 시청하는 UDH 셋톱박스, IPTV 셋톱박스 등 디스플레이 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특정기능 단축키를 지원해 일일이 메뉴 안에 들어가서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돋보인다. 참고로 HDR On/Off 기능은 메뉴 십자키 위-아래를 연속으로 눌러 켜고 끌 수 있다.

    ■ 4K해상도 활용성을 극대화 한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

    ▲ 모니터 설정을 위한 OSD 버튼은 후면에 마련되어 있다

    ▲ PBP, PIP, HDR 그 외 기타 세세한 설정까지 모두 조작이 가능한 강력한 기능의 OSD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은 많지만 PIP, PBP 모드에서도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는 이런 기능까지도 구현해 완성도 면에서 매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4개의 화면 분할 동시 출력 시에도 4K 해상도를 유지한다
    (PC, 노트북, XBOX ONE 등 다양한 기기를 4K 해상도로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 PBP 모드 풀HD 해상도 출력 확대

    ▲ PBP 모드 4K 해상도, 화면 분할 상태에서도 4K 해상도의 가독성이 나쁘지 않은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는 단순히 4K 해상도만을 지원하지 않는다. PIP, PBP 모드에서도 4K 해상도를 유지한다. 일견 “PIP, PBP 모드에서 4K가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제 4K PBP 환경을 구성해 본 결과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PBP 동시 화면 4개 출력 상태에서의 4K 해상도도 어느 정도 가독성을 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4화면 모두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급형 제품과는 차별화를 이뤘다 할 수 있다.

    ■ 4K는 알겠는데 HDR? 뭐가 다를까

    이제 풀HD(1,920 x 1,080) 해상도는 매우 친숙해졌다. 대부분의 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풀HD 해상도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4배 더 넓은 해상도인 4K(3,840 x 2,160)는 이제 막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최근에는 ‘HDR’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HDR은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 더 넓고 세밀한 광원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디스플레이에서 HDR은 콘트라스트, 즉 더 높은 명암비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와 디스플레이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럼 HDR을 지원하는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를 통해, HDR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 PC와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를 통해 HDR로 구현된 배트맨 아캄나이트
    (위 HDR 적용 전, 아래 HDR 적용 후 / 무보정 리사이즈)

    ▲ PS4 프로와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로 실행한 호라이즌 제로 던
    (위 HDR 적용 전, 아래 HDR 적용 후 / 무보정 리사이즈)

    PC는 윈도우 10 rs4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로 HDR 옵션 활성화 및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에서도 HDR 모드를 켠 상태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진행됐다. PS4 프로 역시 마찬가지로 HDR 지원 게임과 UHD430 리얼4K i20의 HDR 모드를 통해 구동했다.

    카메라를 통해 찍힌 스크린샷만 보더라도 HDR을 켰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4K 해상도에서 HDR이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40형 이상의 디스플레이에 4K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했을 때 해상도의 세밀함을 휘도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족해진 휘도로 인해 마치 물 빠진 색을 보이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초창기 4K 디스플레이에서는 명암비를 강제로 높여 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앞으로 더 높은 해상도가 나올 것이기에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모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HDR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의 HDR 기능은 매우 인상적이다. 단순히 명암비를 강제로 높여서는 구현할 수 없는 몇배는 더 선명하고 풍부해지는 색감은 실제 화면을 직접 본 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또 이 제품은 4K HDR을 넘어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라는 점에도 주목하자.

    ■ 4K HDR을 넘어 120Hz 주사율로 새로운 환경 만들어 주는 43형 게이밍 모니터

    ▲ 43형 120Hz 지원 4K 모니터로 외신에도 소개된 바 있는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
    대기업이 아님에도 여러 외신에서 다뤄진 점은 이례적이다(외신 스크린샷 - 테크파워업)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는 현재까지 출시된 43형 디스플레이를 통틀어 처음 120Hz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여러 외신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니터다.

    그럼 이 제품의 실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4K HDR 지원 콘솔, PC 게임과 영상을 통해 알아봤다. 특히 PC의 경우 배틀그라운드를 테스트했으며, 해당 타이틀의 경우 요구 제원이 높기에 지포스 GTX 1080 Ti에서 최저옵션, 4K 해상도를 통해 진행됐다. 참고로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는 2개의 DP를 지원하며, 각각 4K 120Hz 출력이 가능하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이상 동급 그래픽카드에서 DP를 통해 120Hz 출력이 가능하다

     

    ▲ 간단한 120Hz 출력 확인을 위해 디스플레이 프레임 테스트에 많이 쓰이는 TESTUFO 사이트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첫 줄부터 120프레임/60프레임/30프레임)

    모니터의 주사율은 초당 몇 장의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뿌려줄 수 있는지에 대한 단위다. 평균적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대 60Hz까지 지원한다. 이는 초당 60장의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구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60Hz 이상의 모니터는 매우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게이밍’이란 수식어가 붙는 모니터가 등장하면서 75Hz, 120Hz, 144Hz 최근엔 240Hz 제품까지 등장한 바 있다.

    때문에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여러 유틸리티, 웹사이트 제공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테스트UFO(TESTUFO) 사이트의 프레임 측정 서비스를 통해 와사비망고 UHD430 리얼4K i20의 120Hz 구현을 확인해 봤다. 가장 위 라인이 120Hz로 120프레임 촬영 동영상을 인코딩한 영상이지만 어느 정도 부드러움을 보이는지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잔상이 느껴지지 않는 1:1 프레임 매칭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배틀그라운드 4K 120프레임을 소화해내는 지포스 GTX 1080 Ti

    120Hz 출력 확인을 위해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테스트했다. 실제 촬영은 120프레임으로 진행됐으며, 비교를 위해 60Hz 출력 설정 후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실행했다. 출력 결과를 놓고 보면 확실히 120Hz 출력 시 화면이 더 부드러운 것을 확인했다.

    ■ 32형은 작다, 더 큰 게이밍 모니터를 원한다면!

    TV, 모니터를 비롯 디스플레이 전체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보급화가 시작된 4K 디스플레이도 예외는 아니다. 때문에 요즘에는 정말 가격이 의심될 정도로 부담 없는 TV 혹은 모니터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4K HDR 120Hz 게이밍 모니터

    이런 와중에 와사비망고는 가격보다는 그 완성도와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에 주력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처음 4K HDR 120Hz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출시했다. 120Hz 지원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와사비망고가 업계에서 그 신호탄을 처음 올린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나 대기업이 아닌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가 43형 120Hz 지원 4K HDR 모니터를 출시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

    때문에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이들은 새로운 환경을 꾸밀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종전 많은 게이밍 모니터가 32형에 머물렀던데 비해 이제는 43형 모니터로 더욱 광활한 화면의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모니터의 성능 때문에 더 큰 대형 디스플레이로 옮겨가지 못했던 게이머라면 UHD430 리얼4K i20 HDMI 2.0 슬림 재은이 HDR DP는 하이엔드 게이머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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