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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합병 시너지 기대…목표가는 17%↓" 미래에셋대우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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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30 08:28:04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카카오M이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플랫폼 결합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앞서 지난 17일 카카오는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M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카카오와 멜론이 연계한 '카카오멜론' 기능으로 카카오 사용자 4천만 명이 카카오에서 바로 음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멜론을 사용하지 않는 카카오 사용자의 가입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성장도 지속해서 기대할 만하다"며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를 통해 T맵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멜론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음원 사용료 규정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목표주가가 현 주가(8만5천800원) 대비 20% 상승 여력이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 비율이 1대 0.8이고 카카오 목표주가가 13만원인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0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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