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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원평집강소 '작은음악회' 주민들에게 감동선사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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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9 19:20:07

    지난 26일 저녁, 전라북도 기념물(제 137호)인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에서 아첼(대표 김철우) 12명의 첼로연주자들과 에델바이스 색소폰동호회 연주자들이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과 주말나들이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색소폰 연주로 막을 올린 이번 음악회는 ‘꽃밭에서’,‘낭만에 대하여’ ‘고향의 봄’ 등이 12명의 첼로 앙상블로 연주 돼 토요일 주말저녁 석양아래 물드는 집강소 초가지붕의 정취와 함께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김철우(김철우첼로학원장)대표는 “처음 첼로 실물을 접한어르신들이 첼로연주를 듣고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오늘 만난 아이들과 주민들을위해 가을저녁 집강소에서 다시 한 번 연주회를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운엽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원평집강소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자유롭게 열리고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매우 높다. 이번 음악회도 지역주민들(모악산문화공동체)이 직접 연주자들과 관객들을 위한 무료 저녁식사를 자비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 보존관리를 위해 방염 방충 작업을 하고 있으며,탐방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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