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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령주식 배당' 삼성증권 본사·지점 압수수색


  • 백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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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8 13:11:12

    검찰 삼성증권 본사·4개지점 압수수색

    사진=삼성증권

    [베타뉴스=백서원 기자] 삼성증권 주식배당 오류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성증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은 28일 오전 9시께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주식 배당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주식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유령 주식 28억 주가 직원들 계좌에 입고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배당 오류 사태와 관련해 주식을 팔거나 주문을 낸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금감원이 제출한 자료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버 자료 등을 분석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백서원 (won1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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