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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카이저, 윈드러너Z... 상반기 마무리할 대작 모바일 게임 출격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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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5 13:53:59

    2018년에는 연초부터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등 다양한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줄줄이 공개되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18년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각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대작 모바일 게임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모바일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저, 1대 1 거래 가능한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넥슨은 6월 7일, 신작 모바일 MMORPG '카이저'를 정식 출시한다.

    MMORPG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한 '카이저'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1대 1 거래 도입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대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1대 1 거래 기능'을 도입한 '카이저'는 게임 내 유료 재화를 이용한 1대 1 거래를 비롯해 성인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되며, 하나의 월드에서 유저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MMORPG 본연의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풀 3D 그래픽을 이용한 오픈월드와 근거리 캐릭터인 암살자와 전사,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와 궁수로 구성된 4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PvE 및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일종의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이는 '장원쟁탈전'은 장원을 차지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아지트, 세금을 걷거나 특산물을 획득할 수 있는 '카이저'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넥슨은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카이저'의 테스트를 진행해 MMORPG를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유입 비중 64%, 테스트 참여 유저 중 30/40대 비중이 62%를 기록한 바 있어 정식 출시 이후 전통적인 PC MMORPG 유저를 모바일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윈드러너Z, 국민 러닝액션의 귀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 조이맥스는 러닝 어드벤처 게임 '윈드러너Z for kakao'(이하 윈드러너Z)의 정식 서비스를 5월 29일 시작한다.

    '윈드러너Z'는 역대 모바일 러닝 게임 최고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윈드러너'의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성과 전작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살린 그래픽이 더해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윈드러너Z'는 간편한 터치 조작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러닝 어드벤처 게임으로,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런게임의 묘미를 극대화했고, 스토리 모드, 챔피언쉽, 길드 배틀 등 신규 콘텐츠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5명의 깜찍한 캐릭터와 달리기 모험을 떠나는 소환수, 유물, 타는 펫까지 다양한 등장인물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고유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각종 코스튬도 마련되어 있어 성장을 비롯해 꾸미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오픈 버전에서는 25개의 스테이지를 통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으시시한 분위기의 '유령의 성', 얼음지역을 탐험하는 '신비로운 산' 등 5개의 지역이 공개된다.

    특히 런게임 최초로 도입된 4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함께 달릴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러닝액션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윈드러너'의 명성을 이을 2018년 기대작 '윈드러너Z'가 전작의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련된 그래픽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으로 다시 한 번 국민게임 타이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뮤 오리진2, 모바일 MMO 2.0 시대 예고

    웹젠은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를 6월 4일 정식 출시한다.

    '뮤 오리진2'는 웹젠이 '뮤' IP를 활용해 제작한 두 번째 모바일게임으로 2015년 출시한 '뮤 오리진'의 뒤를 이을 정통 후속 게임이다.

    전작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협력과 경쟁 요소가 더욱 강화됐으며, MMORPG의 핵심인 길드 시스템에서 유대를 탄탄히 할 수 있는 요소들과 집단전 콘텐츠들이 발전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 '뮤 오리진'을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층 정교해진 게임 시스템과 밸런스를 구현해 탄탄한 게임성도 갖추고 있다.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X와 UI 디자인을 확대 및 강화했다.

    '뮤 오리진2'의 핵심 콘텐츠는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시스템이다. 크로스월드의 핵심 공간인 '어비스 서버'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서버를 넘어서서 모든 서버의 이용자들과 한 공간에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통해 단일 서버를 넘어서 이용자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었다.

    각 서버의 중간계 역할을 하는 '어비스 서버'는 각자 다른 서버의 게이머들이 만나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버 간 경계를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제한 PK는 물론 수정광산 쟁탈전과 보스 점령전, 쿤둔의 역습 등 해당 서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경쟁과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주식 시스템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 모바일 전략 MMO

    조이시티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모바일 전략 MMO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폴 4개국에 소프트 런칭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김태곤 사단의 엔드림이 개발 중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2018년에 맞게 발전된 그래픽과 엔드림만의 색깔을 더해 개발된 작품이다.

    기존 창세기전 고유의 세계관을 살린 등장인물과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영지를 성장시키면서 영웅을 육성하고 아이템을 파밍, 제작, 강화하여 군비를 증강한 후 길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을 진행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원작 RPG에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영웅과 스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게임 내에서 실제와 같은 주식 공모와 거래를 통해 재화를 획득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주식 시스템'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색다른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원작 스토리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모드로 추억을 살리는 것은 물론 유저들이 직접 스토리를 제작하는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이 제작한 스토리 콘텐츠는 자동으로 해당 국가에 맞게 번역되어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이시티는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소프트 런칭 이후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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