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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남미 시장에 한국 건설기술력 '강추'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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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4 10:08:37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자문 협약 체결

    ▲ LH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 LH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LH가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의 건설기술력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LH는 23일(현지 시각 기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GEL사와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분야 자문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부터 이 사업의 사업관리 자문을 시행하고 있는 LH는 이번 협약으로 시공관리 분야도 자문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민간기업의 볼리비아 신도시 사업 시공·감리·자재 부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5㎢)로 사업비 총 3조 2천억 원, 계획인구 45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춘 친환경적인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한국 기업은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약 1149만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용역을 수주해 산타크루즈 신도시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시공 자문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와 공법을 적극 추천해 주변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타크루즈 신도시에 대한 주변국가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성공적으로 신도시 개발을 완료해 중남미 신도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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