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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1년 만에 국내 1백만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바꿨다"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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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3 15:32:39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누적 판매 1위 아이코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아이코스의 사업 성과와 국내 담배 시장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필립모리스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6월 5일 공식 출시한 아이코스는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성인 흡연자 1백만 명 이상이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했으며,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 ‘히츠’ 역시 출시 9개월만인 2018년 1분기에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해 국내 담배 5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

    이날 행사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과학에 기반을 둔 연기 없는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한다는 당사의 비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흡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담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히츠가 올해 안에 국내 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투자액 4,600여억 원 중 이미 2,000여억 원을 투입해 설비 가동을 시작했으며, 700개의 추가 일자리 중 470명의 채용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최초의 히츠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고 그림 개정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 한국필립모리스 니콜라스 리켓 전무

    한국필립모리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아이코스는 히츠와 함께 사용 시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이 평균 약 90% 적게 발생하며, 히팅 방식 제품의 유해성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담배경고는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이러한 제품군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현재 공개된 경고 그림 안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존 흡연자들을 더 해로운 일반 담배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 아이코스가 출시된 OECD 국가 중 경고 그림을 적용한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연구를 비롯하여 광범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PMI의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흡연을 지속했을 때와 비교하여 위해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처(FDA), 영국 정부의 독립 과학 자문기구인 독성학위원회, 독일 연방 위해평가원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정부 관계기관에서 PMI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연구 및 검토 결과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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