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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에 수지도 같은 이력…'스튜디오 성추행 남일 아닌 이유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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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2 14:15:27

    ▲ (사진=MBC 방송화면)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 측 관계자가 22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과 관련, 경찰은 강요, 감금, 협박 여부를 최우선으로 놓고 조사 중이다.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여파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간의 공분을 받는 사건일 뿐 아니라 유명 톱스타인 수지, 김고은 역시 피팅모델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의 일이 아니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이다.

    수지는 연예계 데뷔에 앞서 학창시절 집안 형편 때문에 피팅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수지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피팅모델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진을 찍었다. 수지와 더불어 배우 김고은 역시 피팅 모델 활동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7일 수지가 스튜디오 불법 누드촬영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 것 역시 이러한 그의 경력과 맞닿는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여성들이 강압적 분위기에 노출이 심한 사진의 모델이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는 점에서다.

    수지의 경력은 물론 지지까지 더해지며 스튜디오 성추행을 폭로한 양예원 등 이른바 '출사' 모델로 활동하는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한껏 높아진 상태다.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에 명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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