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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새롭게 300만명분 유저 데이터 유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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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20 10:26:16

    ▲ © 페이스북 로고

    데이터 유출 문제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 같더니 또 다른 문제가 일어났다. 마이퍼스널리티(myPersonality)라는 앱에서 수집된 300만명분의 데이터는 누구라도 비교적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요즘 8700만명분의 사용자 데이터 유출이 드러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의한 추문으로 사람들에게 비판받아 왔다.

    이 소식이 2018년 3월 보도된 이후 페이스북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200개 이상 앱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마크 저커버그 CEO는 미 의회 증언에서 “앱 개발자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하고 데이터 남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런 당장의 대책이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사업 중단도 이뤄지면서 페이스북의 데이터 보안은 개선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뉴사이언티스트>지의 조사를 통해서 2018년 5월 14일 페이스북의 데이터 보안에 관한 새로운 스캔들이 공개되었다. 300만명분의 페이스북 사용자 데이터가 4년 이상 온라인에 방치됐다는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자가 마이퍼스널리티라는 퀴즈 애플리케이션에 의해서 수집한 데이터를 보안 대책이 불충분한 웹사이트를 경유해 수백명의 연구자들과 공유했다.”고 한다. 즉 이 데이터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상태에 있었던 것.

    “데이터 자체는 공유되기 전 익명화되었다.”고 하지만 데이터 이용 규약에서는 “데이터에서 각각의 유저가 특정되지 않는 형태라면, 마이퍼스널리티팀은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 및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었다.

    또 이 데이터 세트는 학술 연구자뿐 아니라 여러 대학 관계자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 기업체 직원 등 약 150기관의 28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 가능도록 되어 있었다고 한다.

    세계 프라이버시포럼은 이번 건에 대해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데이터가 어떤 사람의 손에 넘어갔는지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 스캔들이 계속되는 페이스북지만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은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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