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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장서 입지 공고히 다져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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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8 13:46:53

    ▲ 김포한강 롯데캐슬 야경 투시도. © 롯데건설

    안정적인 주거 상품, 브랜드 파워, 샤롯데, 엘리스 등 주효
    "시장이 성숙해지고 부지 확보 등이 쉬워지면 전국 확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롯데건설이 뉴스테이를 포함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안정적인 주거상품을 포함해 브랜드파워, 주거특화 서비스(샤롯데, 엘리스 등) 등이 예비 입주민들의 관심을 끈 요소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8일 베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장이 성숙해지고 부지 확보 등이 쉬워지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2016년 5월 처음으로 '롯데캐슬' 브랜드 알렸다. '동탄2 롯데캐슬'(612가구)과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해는 서울지역에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 롯데캐슬'을 분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적도 좋다. '문래 롯데캐슬'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29가구 모집에 3556명이 청약통장을 접수,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 물량의 전 주택형이 20일 만에 마감됐다. 

    한 달 만에 100% 마감한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독산역 롯데캐슬'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30가구에 2447명이 몰려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독산역 롯데캐슬'에는 안정적인 주거공간에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샤롯데' 서비스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샤롯데' 서비스는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생활지원 서비스(조식 배달, 홈클리닝, 아이돌봄 등)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 구성원이 증가하면 같은 단지 내에서 주택형을 바꿔 거주할 수 있고 근무지 변경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할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없다. 전국에 있는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가 제공되서다. 입주민 거주 중간에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 받는다.

    모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는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엘리스'가 적용된다. 엘리스는 주거시설에 대한 책임 관리 서비스와 비주거 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주거서비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회사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후공급 아파트라 건물이 다 지어져 있고 아파트 단지 안에 샘플하우스를 꾸며서 6월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총 912가구 규모며, 전용면적은 67~84㎡다. 서울로 오고가기 쉬운 교통망이 좋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장기역(예정), 올림픽대로, 수도권제2순환도로(인천~김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거주 기간은 최대 8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이내로 제한된다. 
     
    8년 장기계약자와 교육, 문화, 의료 등 재능기부자는 월세 감면 혜택을,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는 월세 할인혜택을 받는다. 특별공급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한 이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1월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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