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8 09:40:19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17일 포항시·포항융합티앤아이·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 사업을 오는 9월 이전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경경자청은 △국비·지방비 확보 △기반시설 등에 대한 지원, 포항시는 △용수·폐수시설 건설 △지방비 지원, 포항융합티앤아이는 △토지보상 △분양추진 등을 실행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어려움을 겪어오다 2016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에 146만㎡(약 44만평), 총 사업비 3,698억원 규모의 IT융복합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R&D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구 인근에 포스텍, 포항 KTX역사, 영일만신항 등 우수한 교통접근성과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 등 R&D 기관이 밀집해 신북방 정책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또한 개발지구내 환동해지역본부 청사 건립, 방사광 가속기기반 신약 및 그린신소재 클러스터 조성, 포항지식산업센터 입주 등을 추진해 지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경경자청 이인선 청장은 “포항융합기술지구의 개발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면 포항 주력산업인 철강경기 부진 및 지진피해로 인해 활력이 떨어진 지역경기를 살리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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