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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캘리포니아주 55대의 자동 운전 차량 시험 중, 1년 전 3대에서 급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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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6 20:09:40

    ▲ © 애플 카플레이

    애플이 자동운전차 개발 프로젝트에 주력 중이라는 소문은 이전부터 자주 흘러나왔는데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험 차량대수를 55대까지 늘린 사실이 DMV(캘리포니아 주 차량 관리국)에 의해 밝혀졌다.

    애플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도로 시험 인가를 획득한 것은 2017년 4월. 이때 등록된 자동운전차는 렉서스의 2015년형 SUV를 베이스 차량으로 한 3대뿐이었지만, 약 1년 만에 무려 17배 이상 시험 차량 규모가 확대되었다. 

    애플의 55대라는 테스트 차량 대수는 캘리포니아에서 자동 운전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2번째 규모. 1위는 GM이 인수한 GM 크루즈(Cruise)로서 104대, 애플은 그 뒤를 이어 2위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51대)와 테슬라(39대), 도요타(11대)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는 자동운전차 시험을 각사가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는 곳이어서 애플이 역량을 쏟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웨이모는 애리조나주나 미시간과 같은 기후 조건이 혹독한 곳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고 우버도 2016년 DMV의 인가 취소를 내다보고 실험 장소를 옮겼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주에서 애플 차량의 테스트가 많이 진행되지만, 자동 운전 기술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자동 운전 시스템에 대해서 팀 쿡 CEO는 “매우 중요한 코어 기술”이며, “궁극의 AI 프로젝트”라고  언급할 정도로 현재 애플이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분야임은 분명하다.

    애플은 이전부터 이어져온 비밀주의 때문에 애플이 자체 자동차를 제작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해외 뉴스에서는 “완성 차량이 아닌 자동 운전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테스트하고 수집하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아울러 애플은 현재 기준으로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동 운전 차의 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에서 인가를 받은 상태다. 시리 자동차보다 구글 도우미 자동차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는 미래가 먼저 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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