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 IDC, 한국 ICT 시장서 IoT 및 VR·블록체인 혁신 가속화 전망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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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5 14:13:25

    [베타뉴스=신근호기자]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 IDC가 ICT 시장 흐름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시대로 본격화된다는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설리번 IDC 본사 CFO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 ICT 마켓의 달라진 위상으로 한국IDC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AI, IoT, VR/AR 등 제 3의 플랫폼이 본격화되며 산업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 ©마크 설리번 IDC 본사 CFO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IDC는 서비스의 디지털화나 디지털 네이티브 운영 모델의 채택이 더딘 기업들의 경우 경제 구도 상에서 점점 더 소규모 시장으로 밀려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는 여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제의 주도권을 잡고 이를 선도하려는 기업들이 견인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여정에 있어 기업들은 시장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과 강력한 혁신, 변화 가속화라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고 전망했다.

    마크 설리번 IDC CFO는 한국 시장에 오랜 노하우를 강조했다. 그는 머신러닝이나 AI, IoT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IoT 기술력은 아시아 시장 톱3에 드는 시장으로 인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IDC는 미래기술 산업의 전망도 내놓았다. 2021년이 되면 제조로봇과 차별화되는 일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틱스 산업이 50%, AR/VR 기술이 40%,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분야에 20%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에는 3D 프린팅 기술의 의료 기술에 25%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은선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

    한은선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그룹 이사는 2017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흐름이 한국의 IT 지출 규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숙도를 평가했다. 현재 조직 내 디지털 마인드셋의 부족이나 사일로화된 혁신 이니셔티브 속에 기업 DX 추진에 있어 교착상태에 직면할 수 있으며, IDC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한 기업의 DX 성과 및 역량에 대한 평가 작업을 통해 이를 지원할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한 이사는 ‘CIO 서밋 2018(CIO SUMMIT 2018)’을 비롯해 DX 어워드(DX Awards), 아시아 태평양 스마트 시티 어워드(SCAPA) 등 DX 기반 위에서 최신 IT 트렌드 및 현업에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IDC가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오는 5월 24일 개최되는 ‘CIO 서밋 2018’은 ‘커머스의 미래와 업무환경의 미래(THE FUTURE REIMAGINED: The Future of Commerce and The Future of Work)’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 IDC는 여러 기업의 전략과 사례 발표를 공유하여 IT 중요 트렌드에 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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