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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천 가구 규모 스마트홈 실증사업 추진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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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4 07:07:57

    무선통신 IoT기기 적용,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버 등 구축

    ▲ IoT 스마트홈 예시도. © LH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LH가 내년 입주 예정인 시흥은계 A-2BL 등 총 5천 가구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4일 LH에 따르면 실증사업에는 무선통신 IoT(사물인터넷)기기 적용을 비롯해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버 및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미래예측 및 개인맞춤 서비스 등을 검증 할 예정이다.

    기존 월패드와 단지서버 간 유선배선을 활용하는 홈네트워크는 기술의 특성상 신축 공동주택 설계 단계부터 적용돼야 하며, 준공 후에는 추가 배선 설치가 어려워 IoT기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신축 주택의 설계에서 준공까지 평균 3년이 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oT 기술 적용과 기존 주택으로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LH는 장기임대주택 입주민도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IoT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스마트홈 모델을 개발에 착수했다.

    더불어 안전, 건강, 편리 등 입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조명, 가스 등을 제어하는 기본서비스와 지그비,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무선통신으로 확장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허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실증사업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바닥난방을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국가전력수요에 따라 거실조명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수요관리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무선 IoT기술 기반 스마트홈 구축 실증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 깊은 사업이다"라며,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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