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터넷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장애인에게 도움되는 AI 적극 개발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5-13 17:14:06

    ▲ © 구글 지보드 로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기조 강연이 속속 열렸다. 업무나 생활 속 깊이 스며든 양사의 기술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Build 2018과 구글 I/O 2018에서는 기조 강연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2017년에는 “미래는 인공지능”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올해는 “이제는 인공지능이 중심”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양사 모두 “접근성”을 고려한 인공지능 활용을 적극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Build 2018 기조 강연 첫머리에서 당사의 3가지 책임에 대해서 언급하고 프라이버시와 보안, 그리고 윤리적인 AI을 꼽았다. 나델라는 “우리는 컴퓨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컴퓨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 그런 시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이어서 “우리는 기술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되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면서 2,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장애인용 인공지능 개발 프로그램(AI for Accesibility)을 발표했다.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시잉(Seeing) AI, 시선 추적 기능으로 PC를 조작하는 아이 컨트롤(Eye Control), 음성을 일러스트로 변환하는 헬픽토(Helpicto)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구글 선다 피차이 CEO 역시 기조 강연 첫머리에서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우리의 책임도 커졌다.”고 말했다. 구글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미션으로 “세계의 정보를 정리하고 이 정보에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인공지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동시에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분리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발표했고, 이 기능은 일반인은 물론 청각 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르스 신호 입력 기능 지보드(Gboard)를 소개했다.

    구글는 또 눈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주변 모습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인드로이드 앱 룩아웃(Lookout)도 발표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비친 주변 물건을 인식해 그 물건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이 앱은 연내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4월 30일 개최된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회의 F8 2018 기조 강연에서는 접근성에 대한 특별한 발표는 없었다. 2018년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복잡한 상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 WWDC 2018은 6월 4일 개최된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