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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e편한세상 문래', 학세권 인기몰이 예고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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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3 13:13:21

    일반분양 229가구 중 59㎡ 94% 차지…"예상대로 문의 이어져"
    단지 앞 5분 거리 초·중·고…목동 학원가 가까워 교육환경 우수

    ▲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은 e편한세상 문래 견본주택 내부 모습. © 사진=최천욱 기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대부분 전용면적이 59㎡를 차지하고 있어 신혼부부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오픈전부터 (신혼부부에게)문의 전화가 제일 많이 왔다. 지난주 신혼부부 특공물량이 10%에서 20%로 확대 됐고 (이를) 적용받는 첫 단지다"

    11일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문래'의 일반공급물량 229가구 중 94%를 차지하고 있는 59㎡(A타입 124가구, B타입 36가구, C타입 55가구)에 대해 분양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이날 오후 2시경 찾은 견본주택에는 아이를 안거나 데리고 온 20~30대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유독 많았다.

    영등포동 김안과 근처에 산다는 30대 부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59㎡C에 청약을 넣으려고 하는데 부모님도 모시고 있어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녀의 집을 알아보기 위한 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신정동에서 왔다는 60대 한 주부는 "같은 빌라에 사는 딸 내외가 살면 좋을 것 같아서 와봤다"며 "화성이 직장인 사위의 출퇴근 시간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손자의 교육환경 등을 고려하면 입지는 좋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앞에는 5분 거리의 초·중·고교가 있고 목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더해 2호선 문래역, 5호선 양평역, 1·2호선 신도림역,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등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및 공원 건립에 따라 서남권 교통 등 지역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e편한세상 문래'가 들어서는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6가)는 마곡지구로 이전한 LG전자 오피스빌딩자리로, 에이리츠개발사 매입해 삼호와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사업이다. 시공사 지분은 삼호가 70%, 대림산업이 30%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거실과 주방에 일반 30mm 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층간 소음 완충재를 적용한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기술도 도입됐다.

    3.3㎡당 평당 분양가가 2300만원(확장비 포함)이고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인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4개 동, 총 263가구 중 일반공급물량을 제외한 34가구는 에이리츠개발사가 인허가시 용적율 인센티브를 받아 8년 간 전월세 임대 후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당해), 16일 1순위(기타),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은 6월 4~7일까지 3일간(현충일 제외)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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