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애플, 골드만 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 만든다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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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2 22:15:54

    이미지 출처 : 맥루머스

    애플이 금융 대기업 골드만 삭스와 제휴해 신용카드 사업을 전개한다고 미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브랜드의 신용카드를 골드만 삭스와 제휴해 이르면 2019년 발급할 계획이다.

    현재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애플과의 제휴로 신용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애플과 골드만 삭스의 제휴가 시작되면 바클레이와 애플과의 제휴는 종료될 전망이다.
     
    WSJ는 이번 애플과 골드만 삭스의 제휴에 대해 탄탄한 유저 기반을 보유한 IT 기업이 금융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로서는 애플페이를 금융 서비스로 연결시키려는 의도이자 아이폰의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도 숨어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애플은 최근 몇년간 아이폰 외 사업 전개에 집중해왔다.

    지난 2일 발표된 2018년 1분기(1~3월) 결산 발표에서 애플은 앱을 판매하는 '앱스토어'와 음악 전송 서비스 '애플뮤직' '애플페이' 등 서비스 사업 매출이 91억9000만 달러(약 9조8,930억3,5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서비스 사업 매출이 9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과의 협업은 골드만 삭스에도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골드만 삭스가 투자은행이면서도 소비자 신용 서비스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움직임이 서비스 사업 진출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골드만 삭스가 주목한 것처럼 애플페이를 포함한 '모바일 결제'가 IT 기업과 금융 기업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분야가 애플에게도 실적을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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