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폭스콘, 마이크로 LED 기술 보유 업체 대주주되나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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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0 22:40:45

    애플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개발하는 대만 기업의 대주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8일(이하 현지시간) 폭스콘이 마이크로 LED 제조 기술을 보유한 대만 기업 에필즈 테크놀로지스(Epileds Technologies, 이하 에필즈)의 주식 7.32%를 원 주주인 캐처 테크놀로지(Catcher Technology)로부터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그러면서 폭스콘이 향후 에필즈 주식을 2,000만 주를 더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블룸버그 통신은 지금까지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나 LG 디스플레이 등 다른 기업에 디스플레이 기술을 맡겨왔지만 새 본사 애플파크 인근 시설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약 300명의 엔지니어가 현재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개발 프로젝트 이름은 'T159'다.
     
    또 4월에는 애플이 '픽셀(Pixel) LED'라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대만 기업 '플레이앤트레이드(PlayNtride)'와 마이크로 LED 제조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0.1mm 미만의 초소형 LED를 고밀도로 배치하는 구조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더 밝고 전력 소모가 적을 뿐 아니라 더 얇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품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생산 공정이 매우 복잡하고 제조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이 마이크로 LED 기술이 아이폰에 적용되려면 적어도 3~5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 에필즈 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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