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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 일제정비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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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0 19:21:27

    전주시 주부환경감시단(회장 조정희)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도심 곳곳을 깨끗이 정비했다.

    전주시 주부환경감시단은 지난 9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찾아 분리배출 홍보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부환경감시단원들은 때 이른 여름 날씨에도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천변 곳곳에 적치된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1t 가량을 수거했다. 또, 전주한옥마을 상가들을 방문하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재활용품의 배출 요령을 직접 시연하는 등 전주시 환경지킴이로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주부환경감시단은 이날 최근 폐비닐 대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폐비닐의 분리배출 요령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상가에서 폐비닐을 제대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 주부환경감시단은 그간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및 청소취약지 정화활동은 물론 쓰레기 분리배출 사진전시회 및 재활용품 나눔장터 개최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전주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왔다.

    분리배출 홍보를 주도한 조정희 회장은 ‘갈수록 폐기물 유형이 다양해지고, 배출하는 방법도 복잡해지는 만큼 제대로 된 분리배출 홍보만이 환경을 보호하고 폐기물의 자원 순환을 유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하반기에도 청소 취약지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홍보 활동에 감시단의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주부환경감시단과 같은 자생단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부환경감시단이 하반기에도 적재적소의 환경정화 활동과 맞춤형 분리배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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