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9.2% 증가…간편식·바이오가 성장 견인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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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1 07:02:51

     -간편식 등 가공식품 판매 호조 …바이오 부문 성장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210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5%늘어난 4조3486억원, 당기순이익은  20.7% 감소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간편식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또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량 확대에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3162억원을 달성했다. 고메와 비비고 국ㆍ탕ㆍ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늘었고 햇반과 비비고 만두, 김치 등 핵심 제품군의 매출이 20~30%씩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만두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도 30% 이상 늘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시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비 13.1% 증가한 1조814억원을 기록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판매가 늘었고, 라이신을 비롯한 아미노산 글로벌 판매도 상승하며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58% 증가한 419억원을 시현했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은 기업물류와 택배 등 전 사업부에서 취급 물량이 증가했고, 해외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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