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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에 아시아ㆍ태평양 본부 신설… 한국산 부품 조달 늘린다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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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1 00:00:01

    ▲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10일 오전 열린 산업통상자원부-GM협력 MOU체결에서 백운규(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카허 카젬 한국 GM 사장이 체결식 전 회의실 앞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배리 엥글 GMI사장 (사진=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에 아시아ㆍ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산업부·GM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 신설되는 GM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는 중국, 호주, 인도, 태국 등을 포괄하면서 해외 생산과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을 단순히 GM의 완성차 생산기지가 아니라 글로벌 부품 조달을 위한 중심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GM은 현재 한국의 부품 협력사로부터 연간 2조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해외 생산을 위해 이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 정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 글로벌 조달 부품,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수 백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M는 최근까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공장을 철수하고, 태국에서도 생산을 중단 및 축소했다. 또 인도와 한국에서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정부는 군산공장을 제3자에 매각하거나 자동차 생산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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