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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태양광 발전사업 '시동'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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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0 08:30:07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 남환경자원센터 태양광 발전소 ©강남구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위례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국고지원금 3억7000여 만원을 들여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설치됐다. 발전용량 80kW, 가로 61m×세로 7.7m, 351W 모듈 총 256장으로 연간 100MWh의 전기를 생산해 강남환경자원센터에 공급한다.

    이는 평균 일반가정 3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기요금 13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46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구청 연계 환경체험 프로그램인 환경보전시범학교, 여름환경교실 등과 연계해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태양광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강남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에 시 보조금과 구 보조금을 더해 선착순 지급한다. 아파트 등에 설치하는 베란다형은 선착순 500가구,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은 선착순 10가구를 지원한다. 베란다형은 구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가구가 부담하는 비용은 260W 기준 9만~15만원 수준이다. 주택형은 구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경우 시중가격 700만~800만원인 미니발전소를 구매하는데 가구에서는 300만~350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베란다형 260W의 경우 월 3000~8000원, 주택형은 월 9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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