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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사옥,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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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9 16:30:15

    매각가 4180억원, 양도예정일 17일

    ▲ 금호아시아나 본관 정문. © 사진=최천욱 기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본관 사옥이 독일계 자산운용사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된다.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매각가는 4180억원이고 양도예정일은 17일이다. 앞서 3월 도이치자산운용과 광화문 본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최근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총차입금은 4조원대로, 이 가운데 절반인 2조182억원의 만기가 연내 도래한다. 6월이 만기인 차입금은 최대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1100억원에 불과하다.

    1∼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2600억원을 신규차입했고 3월에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해 94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1천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올해에만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본관 매각 후 금호사옥이 해산, 청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 잔여 재산을 분배하게 된다"며 "2500억원의 순현금 유입과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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