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주·하자 서비스 민간 위탁

최천욱 기자

입력 : 2018-05-08 08:37:49

고객만족과 일자리 창출 기여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LH가 '큐플러스' 입주고객을 위한 입주·하자 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한다. 큐플러스는 2017년 LH가 도입한 주거품질통합서비스 브랜드다.

LH 관계자는 8일 "하자 서비스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시행해 입주고객 만족도 향상과 하자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해 입주고객의 VOC 결과에서 드러난 불친절, 처리지연 등 고객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하자관리 부문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민간 업체를 선정해 입주·하자서비스를 위탁하고, 고품질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상 발주금액은 연간 약 300억 원으로, 민간부문에서 1개월 이상 장기근로자 5220명, 단기근로자 1만7233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관련 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자관리센터인 '라운지'를 입주지원센터와 통합운영해 입주초기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신속하게 하자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하자 신속대응 전문조직인 '기동CS팀'을 신설 운영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입주·하자 서비스 민간위탁으로 입주고객에게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CS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주거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