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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논란 신속히 결론 내리기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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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6 10:00:0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내려진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신속한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관련 일정 조율에 나섰다.

    금융위는 6일 오전 김용범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 등이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특별감리결과 삼성 측에 사전 통지한 조치안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일 특별감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를 위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으며,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금융위에 조치 통지를 조속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일정 등을 조율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원회 일정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한 첫 관문인 감리위 정례 일정이 이달 중 10일과 31일로 예정돼 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위는 임시회의 성격으로 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