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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단기과열’…"급격한 추격 매수보다는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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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6 02:00:04

    남북 경협주(株)가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랐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남북 경협 관련 종목 비중이 높은 건설 및 기계업종의 코스피 지수 상대 강도가 2015년 고점 이후 단기 과열 영역에 진입했다”며 “높아진 주가 부담은 향후 연쇄 정상회담 과정에서 발생할 노이즈,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등과 맞물려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남북경협이 현실화되기까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과 정치적 협상 과정이 필요하다”며 “급격한 추격 매수보다는 침착하게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경협주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수혜의 실체가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압축해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남북 경협 사업의 우선순위로 ▷개성공업지구 토지 이용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개발 ▷개성-평양 및 개성-신의주 도로ㆍ철도 프로젝트 등을 꼽은 바 있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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