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충분한 자금 확보했다"...텔레그램, ICO 취소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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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5 23:57:27

    '톤(TON : Telegram Open Network)'이란 이름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던 모바일 메신저 회사 텔레그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공개(ICO)를 취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3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ICO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 측은 이미 두 차례 진행한 퍼블릭 ICO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이 퍼블릭 ICO로 지난 3월 중순까지 총 17억 달러(약 1조8,309억 원)를 조달했다.

    개인 ICO는 두 차례 진행됐으며 첫번째 ICO에서는 81명, 두번째 ICO에서는 84명의 투자자가 각각 참여했다.

    이 퍼블릭 ICO에는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20만 달러의 수입이 있는 개인에게만 공개된 ICO였다. 자금은 텔레그램 메시지 앱 개발에 사용되며 블록체인 플랫폼인 '톤' 설립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퍼블릭 ICO에 참여한 투자자 가운데에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텔레그램에 3억 달러(약 3,231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자금 결제 서비스 '키위(Qiwi)'의 창업자 세르게이 솔로닌 (Sagei Solonin)과 러시아 식음료업체 윔빌덴(Wimm-Bill-Dann)의 데이비드 야코바쉬빌(David Yakobashbil)도 텔레그램 ICO에 참가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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